[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갑오년 새해를 맞아 중고차 구입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중고차는 새 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주인만 바뀌어 다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 보아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중고차 업계에서도 좀더 믿을 수 있는 중고차로 찾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고차 사이트 헬씨카 우성민 대표의 도움을 받아 중고차 구매 시 꼭 확인 해야 할 차량점검 사항에 대하여 알아 봤다.

첫번째 침수 차량 점검이다. 침수 차량의 경우 잦은 고장을 유발하기 때문에 침수 여부 확인은 필수 라고 한다. 우선 차량 시트 밑을 확인하고,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겨 보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스페어 타이어 보관하는 곳을 확인하고, 주유구 뚜껑이나 시가잭 부분에 녹이 슬었는지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에어컨이나 히터를 가동시켜 냄새를 확인하거나, 보닛을 열어 차량 배선이 새 것인 가를 확인해봐야 한다. 만약 차량 구매 후 침수가 확인 된다면 개인이 수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업체에 맞기는 것이 현명하다.

두번째 휠 밸런스 및 얼라이먼트 확인이다. 휠 얼라이먼트란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바퀴의 위치, 방향 및 상호 관련성 등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정렬상태를 말한다. 사고가 나거나 휠에 충격이 가해지면 얼라이먼트가 틀어지거나 밸런스가 맞지 않을 수 있어서 차량 구입 전 공업 사에서 휠 밸런스 및 얼라이먼트를 체크하고 구입해야 한다. 차량 구입 후 휠 얼라이먼트는 3만km마다 점검을 하여 교정하도록 한다.

세번째 생명 띠 안전벨트 점검이다. 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가 운전자의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안전벨트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보아 부드럽게 나오고 들어가는지 확인한다. 버클에 체결을 했을 시 고정이 잘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안전벨트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아무리 문제가 없더라도 4~5년이 지나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네번째 중고차를 고를 때는 아침에 고르는 것이 좋다. 일반 자동차의 경우 아침에 냉각되어 있는 차를 최초 시동 후 바로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살펴 봤을 때 아무 색깔이 없으면 좋은 것이고 흰색의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면 오일이 엔진 내에서 연소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점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일 교환 후 차의 교환 주기를 만들어야 한다. 각종 벨트, 오일이나 필터 등 대표적인 소모품들은 중고차 구입 후 꼼꼼히 점검하고 새롭게 교체해줘야 한다. 소비자들 중에는 정비소에서 소모품을 교체해야 된다는 말을 들을 경우 중고차를 속아서 샀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는 무상 보증기간이 끝난 차량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새로운 소모품으로 교체된 차량을 만나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중고차를 사서 소모품을 제때 교환하고 차의 교환주기를 만들어 꾸준히 관리해준다면 신차 못지 않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헬씨카 우성민 대표는 "중고차를 구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조건 저렴한 중고차를 고르기 보다는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성능 좋은 중고차를 고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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